우리나라 자동차 하루 평균 43.8km 주행한다

입력 2015-03-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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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자동차의 일평균 주행거리가 43.8km, 연간 1만5987km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이 지난해 우리나라 자동차 주행거리를 분석한 결과 2013년 자동차검사를 받은 자동차(904만5182대) 중 727만1989대를 표본조사(전체 등록자동차의 38%)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연도별 전체 자동차의 일평균 주행거리 변화를 살펴보면 2002년 61.2km에서 2013년(43.8km)까지 지난 11년간 17.4km(28.4%) 줄어드는 추세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37.4km, 승합차가 63.5km, 화물차가 51.6km 였고 용도별로는 비사업용이 35.8km, 사업용이 133.8km로 사업용이 비사업용보다 3.73배 더 주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승용차가 2002년 53.9km에서 2013년 37.4km로 16.5km (30.6%) 감소했고 승합차는 2002년 65.8km에서 2013년 63.5km로 큰 변화가 없었다. 화물차는 2002년 66.0km에서 2013년 51.6km로 14.4km(21.8%) 감소했다.

용도별로는 비사업용이 2002년 54.3km에서 2013년 35.8km로 18.5km(34.0%) 줄었고, 사업용은 2002년 195.5km에서 2013년 133.8km로 61.7km(31.5%) 감소했다.

연료별로는 LPG가 2002년 88.9km에서 2013년 58.9km로 30km (33.7%) 감소했고, 경유가 2002년 67.2km에서 2013년 50.2km로 17km(25.3%) 줄어들었다. 휘발유가 2002년 41.7km에서 2013년 29.8km로 11.9km(28.5%) 줄었다.

오영태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자동차 일평균 주행거리 감소는 KTXㆍ지하철 등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 및 개선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증가하고, 유가상승 등으로 인해 자가용 이용이 줄어든 탓”이라면서 “다만 올해는 유가하락 등으로 인해 여가활동과 출ㆍ퇴근시 차량운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다양한 교통사고 예방활동은 물론 효과적인 교통안전정책 수립을 지원하기 위한 조사ㆍ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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