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값] 달러 초강세에 하락, 약 4개월 만에 최저치…0.6%↓

입력 2015-03-11 06: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금값은 10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 달러화가 유로에 대해 12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내며 초강세를 보임에 따라 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해 금값을 하락으로 이끌었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6.40달러(0.6%) 하락한 온스당 1166.10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11월12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QE) 정책 시행 이틀째인 이날 달러ㆍ유로 환율은 장중 1.70달러 선이 붕괴해 1.0693달러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2003년 4월 이후 약 12년 만에 최저치(달러 가치 최고치)이다.

ECB의 QE정책으로 전날 ECB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중앙은행들이 앞으로 19개월간 1조1000억 유로 규모의 채권 매입을 시행하면서 유로에 대해서는 매도세가 달러에 대해서는 매수세가 형성됐다.

또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금리인상에 인내심을 갖겠다는 문구를 삭제하고 조기 금리인상을 시행할 것이라는 관측 역시 달러 강세에 힘을 실었다.

전문가들은 금값이 지난 1월의 최고치보다 11%나 떨어졌음에도 금 가격을 반등시킬 호재도 존재하지 않고 저가 매수세 또한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세계 최대 상장지수펀드(ETF)인 SPDR 골드트러스트의 금 보유 규모가 전날 기준 0.43% 감소한 753.04t으로 집계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단독 맘스터치, 국내서 드라이브스루 도전장…내달 석수역에 문 연다
  • ‘최강야구’ 영건 전원 탈락…‘KBO 신인드래프트’ 대졸 잔혹사 [요즘, 이거]
  • 추석 연휴에 아프면?…"경증이면 병·의원, 큰 병 같으면 119"
  • 세계를 움직이는 팝스타, 트럼프와 적이 된(?) 이유 [이슈크래커]
  • 청년 연간 최대 200만 원 세금 감면,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십분청년백서]
  • 정유업계 DX 이끄는 ‘등대공장’ GS칼텍스 여수공장을 가다 [르포]
  • "무시해" 따돌림까지 폭로한 뉴진스 라이브 영상, 3시간 만 삭제
  • 오늘의 상승종목

  • 09.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836,000
    • +2.38%
    • 이더리움
    • 3,148,000
    • +0.64%
    • 비트코인 캐시
    • 451,100
    • +1.81%
    • 리플
    • 759
    • +6.3%
    • 솔라나
    • 182,200
    • +3.41%
    • 에이다
    • 483
    • +6.39%
    • 이오스
    • 670
    • +2.6%
    • 트론
    • 205
    • -0.97%
    • 스텔라루멘
    • 126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350
    • -1.73%
    • 체인링크
    • 14,380
    • +3.08%
    • 샌드박스
    • 347
    • +3.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