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지표 큰 변동성 보이는 등 내수 회복세 공고하지 못해”

입력 2015-03-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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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최근 경제동향

기획재정부는 10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3월호에서 “소비·투자 심리가 개선되며 자산시장이 회복세로 접어드는 등 긍정적 조짐이 있으나 주요 지표들이 월별로 큰 변동성을 보이는 등 아직 내수 회복세가 공고하지 못하다”고 진단했다.

기재부는 전월대비로 3개월 연속 고용이 증가세를 이어 가는 등 고용시장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1월 중 고용시장은 전년동월 대비로는 42만2000명에서 34만7000명으로 둔화됐으나 전달에 비해서는 1만7000명에서 7만6000명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광공업 생산은 전월 자동차 밀어내기 생산 등으로 큰 폭 증가했던 데 따른 조정과 일부 업계 휴무 등으로 전월 대비 3.7%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도 도소매업 중심으로 전월대비 감소했으며 소매판매는 담배 판매 감소와 설 이동에 따라 의복·음식료품 중심으로 판매가 감소했다.

반면 2월 중 소비자 물가는 0.5% 상승하는데 그쳤다. 기재부는 국제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대비 0.5% 그쳤다고 설명했다. 수요측 요인을 반영하는 근원물가는 2%대 상승세를 지속했다.

수출은 설 이동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와 유가하락으로 인한 석유제품·석유화학제품 등 수출단가 하락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감소했다.

주택시장은 매매가격(전월비 0.1→0.2%)과 전세가격(0.3→0.3%) 상승세를 지속했다.

현재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1월 경기동행지수(순환변동치)는 0.1포인트, 앞으로는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순환변동치)는 1.0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기재부는 “대내외 경제동향과 시장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대외적 충격에 대한 선제적 시장 안정 노력과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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