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가주, 현금배당 시 개인투자자 몫은 4.7%

입력 2015-03-0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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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초고가주의 개인투자자 비중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현금배당 비중도 4.7%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9일 한국거래소는 최근 1개월 평균 주가가 50만원 이상인 유가증권 상장기업 14개사의 거래를 분석한 결과 거래량 비중이 0.13%에 불과했다. 이들의 시가총액 비중이 1/4(23.5%)을 차지하는 것과 대조된다.

초고가주의 평균 주가는 117만3000원으로 코스피 전체 평균 5만7000원보다 20배 이상 높았다. 이 중 주가가 100만원 이상인 경우는 57.1%에 달했다. 초고가주 기업 14곳 중 13곳은 액면가 5000원의 고액면이었다.

이들의 평균 회전율과 개인투자자 거래량 비중은 평균보다 극히 낮았다. 코스피 전체 평균 회전율은 0.86%인 반면 초고가주의 평균 회전율은 0.19%에 불과했다. 초고가주의 개인투자자의 거래량도 26.7%로 전체 평균(84.3%)의 약 1/3 수준이었다.

초고가주는 개인투자자에게 돌아가는 현금 배당금도 적었다. 지난해 초고가주 기업이 결정한 현금배당금 중 개인투자자에게 지급되는 배당금은 4.7%에 그쳤다.

단일순 한국거래소 주식시장부 시장서비스팀장은 “고액면을 채택한 초고가주 기업이 액면분할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일반 개인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라며 “액면분할로 정부의 배당확대 정책이 가계소득으로 연결되는데 용이한 구조가 될 수 있도록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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