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수주도 ‘봄기운’···1월 국내공사 수주액 전년대비 32.7% 증가

입력 2015-03-09 14: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월별 수주실적 및 증감율 추이
국내건설공사 수주도 봄기운이 불고 있다.

9일 대한건설협회에서 조사·발표한 국내건설 수주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1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은 9조211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건설수주액을 발주부문별/공종별로 보면 공공부문 수주액은 2조9119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2.5% 감소했다. 하지만 당월 공공부문 실적은 전년동월의 높은 실적(3조3266억원)의 기저효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실질적으로 최근 10년간 매월 1월 실적으로는 3번째로 높은 실적으로 공공 부문 수주에서도 나름 선전했다고 볼 수 있다.

공종별로는 토목이 치산치수(만경강 신지지구 하천환경정비, 밀양강 용평1지구 하천환경정비)와 도로교량(영광 대산 도로확장공사, 오송-청주공항 도로건설공사) 및 기계설치(대전광역시 환경에너지 종합타운 조성), 조경(위례신도시 조경공사, 부천옥길 공공주택지구 조경공사) 부문에서 수주가 증가하였으나 전년동월에 높은 수주 실적을 보인 철도궤도, 상하수도 공종은 상대적으로 줄어 전년동월대비 10.7% 감소했다.

공공건축에서는 공공기관 이전사업 등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면서 주거용 건축 수주가 부진해 전년동월대비 19.4% 줄었다.

민간부문 수주액은 6조300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74.2% 증가했다. 공종별로 살펴보면 토목공종은 토지조성 공종이 전년대비 크게 줄어 민간부문 전체의 약진 속에서도 전년동월에 비해 2837억원이 감소한 1912억원을 기록했다.

건축공종은 주거용에서 신규주택(거제 양정·문동지구 아이파크 아파트 신축, 하남 지역현안 1지구 도시개발사업 아파트 신축)부문과 재건축(죽전3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대구우방타운 주택재건축)이 활발했고 사무용(하남유니온스퀘어 신축공사, 동부산 관광단지 랜드마크 호텔 신축공사), 작업용(현대케미칼 MX, 당진 현대제철 스카핑공장 신축공사)및 학교·병원(마곡중앙연구소, 한림대학교병원 연구센터), 기타(경희대 종합체육관 신축, 동탄2신도시 주차빌딩 신축) 부문 등 전 공종에서 큰 폭의 수주증가가 있어 전년동월대비 94.5% 증가한 6조 1088억원을 기록했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2015년 1월 건설수주는 협회가 94년이래 조사한 국내건설수주 1월분으로는 최대금액을 기록한 것”이라며 “하지만 전체적인 수주액은 늘어났으나 아직도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수주 격차가 심한 것으로 보여 수주불균형 해소를 위한 대책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685,000
    • +1.95%
    • 이더리움
    • 4,356,000
    • +2.18%
    • 비트코인 캐시
    • 487,100
    • +4.44%
    • 리플
    • 637
    • +4.77%
    • 솔라나
    • 202,900
    • +5.73%
    • 에이다
    • 527
    • +5.4%
    • 이오스
    • 739
    • +7.73%
    • 트론
    • 185
    • +2.21%
    • 스텔라루멘
    • 128
    • +4.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200
    • +5.03%
    • 체인링크
    • 18,720
    • +6.48%
    • 샌드박스
    • 433
    • +8.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