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사드(THAAD) 도입 정책의총 열 것”

입력 2015-03-09 10: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9일 미국의 고(高)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 도입 문제와 관련 “북핵 공격을 어떻게 막아낼 것인가 등 국가 생존의 문제이기 때문에 치열한 토론을 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며 정책의총을 이달 말에 열 것이라고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찬성하는 당내 의견이 제기됐고 저도 개인적으로 오래전부터 요격 미사일 도입을 주장해왔다. 이제는 원내대표로서 우리 당의 의견을 집약할 책무가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3월 말경 정책의총에서 영유아보육법과 공무원연금개혁 등과 함께 사드와 같은 중요 이슈에 대해 치열한 당내 토론을 거쳐 의견을 집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원유철 정책위의장과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나경원 의원은 북한의 핵·미사일 방어를 위한 방안으로 사드 도입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다.

유 원내대표는 “사드는 그 자체로서 워낙 중요한 이슈이기 때문에 이를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에 대한 테러사건과 연관지어 생각할 성격은 아니다”면서 “새누리당은 오로지 대한민국의 국가안보 관점에서 이 문제를 논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해 “국민대타협기구 활동시한이 3주 남았다”면서 “야당은 눈치만 보지 말고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한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공무원 노조도 반대만 할 것이 아니라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당 보수혁신위의 각종 개혁안에 대해 “3월 말 의총을 거쳐 활발한 토론을 통해 결론을 내겠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622,000
    • +1.38%
    • 이더리움
    • 3,249,000
    • +1.44%
    • 비트코인 캐시
    • 433,800
    • +0.42%
    • 리플
    • 714
    • +1.13%
    • 솔라나
    • 192,500
    • +3.55%
    • 에이다
    • 474
    • +1.07%
    • 이오스
    • 643
    • +1.58%
    • 트론
    • 211
    • -0.47%
    • 스텔라루멘
    • 124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00
    • +1.74%
    • 체인링크
    • 14,910
    • +2.62%
    • 샌드박스
    • 339
    • +1.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