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베트남 대통령 예방… 호찌민 스마트시티 개발 사업 지원 요청

입력 2015-03-0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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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은 지난 6일 베트남 하노이 대통령궁에서 쯔엉떤상(Truong Tan Sang) 대통령을 만나 호치민 투티엠지구 친환경 스마트시티 개발 사업 등 롯데의 베트남 현지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협력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황각규 롯데정책본부 운영실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쯔엉떤상 베트남 대통령, 김창권 롯데자산개발 대표.(사진제공=롯데그룹)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 6일 베트남 하노이 대통령궁에서 쯔엉떤상(Truong Tan Sang) 대통령을 만나 롯데의 베트남 현지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투자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신 회장은 “지난해 체결된 한국과 베트남의 FTA로 인해 양국 간 교류는 더욱 확대될 것이다”며 “호치민에 추진 중인 스마트 시티 건설 사업을 비롯한 롯데의 현지 사업에 대통령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롯데는 현재 호찌민시 투티엠지구에 친환경 스마트시티 개발을 추진 중이다. 스마트시티에는 백화점ㆍ쇼핑몰ㆍ시네마 등 복합쇼핑몰과 호텔ㆍ서비스 레지던스ㆍ오피스를 포함한 업무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지난해 9월에는 하노이에 지상 65층, 지하 5층 규모의 랜드마크 빌딩 ‘롯데센터하노이'를 오픈했다.

롯데는 일찍부터 베트남에 대한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996년 롯데베트남 설립을 시작으로 식품⋅유통⋅서비스⋅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지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1998년 호찌민에 첫 점포를 연 롯데리아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호치민⋅하노이⋅다낭 등 전국에 걸쳐 209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2007년 베트남 2위 제과업체인 비비카를 인수한 데 이어 2010년에는 호찌민에 초코파이 공장을 완공하는 등 현지 생산과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10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롯데홈쇼핑도 현지 업체와 합작 형태로 진출해 있다. 롯데호텔은 롯데레전드호텔사이공과 롯데호텔 하노이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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