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가족나들이 추천… 클래식 동화공연 ‘피터와 늑대’

입력 2015-03-0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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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음악가가 작곡한 아동극에 수준 높은 클래식과 샌드아트 더해

긴 겨울방학이 끝나고 다시 학교와 학원을 오가는 일상으로 돌아온 우리 아이들을 위한 아주 특별한 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재)마포문화재단과 라보체아츠컴퍼니는 어린이들에게 예술의 감동과 동화의 재미를 안겨줄 새로운 형태의 클래식 동화 공연 ‘음악으로 듣는 동화 피터와 늑대(이하 피터와 늑대)’ 공연을 마련했다. 오는 3월 18일과 19일 오전11시 총 2회에 걸쳐 진행되는 ‘피터와 늑대’는 목관 5중주와 내레이션, 샌드아트가 어우러진 아이들을 위한 공연이다.

줄거리는 주인공 피터가 목장에서 할아버지 몰래 종달새, 오리와 함께 놀다가 할아버지에게 들켜 집안으로 들어갔다. 그 목장에 무서운 늑대가 나타나 오리를 잡아먹자 종달새와 함께 용감하게 늑대를 잡게 된다는 이야기다.

‘피터와 늑대’는 1936년 러시아가 낳은 세계적인 음악가인 프로코피예프가 작곡했으며 같은 해 모스크바 아동극장에서 초연 이후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음악 동화다. 현재 우리나라 초등학교 4학년 음악교과서에 수록돼 있어 아이들이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동화 스토리에 뮤지컬 배우 겸 개그맨 문용현의 익살스러운 내레이션과 샌드아트 영상이 더해져 무대라는 커다란 동화책을 보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특히 라보체 윈드퀸텟의 연주는 아이들과 클래식 음악의 거리를 좁히는데 톡톡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관계자는 “‘피터와 늑대’는 이미 지난 여름 공연에서 호평을 받은 작품”이라며 “이번 공연 역시 관람객들의 앵콜 요청에 의해 마련됐으며 보다 업그레이드 된 연출로 다시 한번 아이들과 부모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편 ‘피터와 늑대’는 라보체아트컴퍼니가 진행하는 클래식 브릿지 공연 시리즈의 하나다. 클래식 브릿지 시리즈는 클래식에 동화와 대중음악, 샹송과 탱고, 뮤직테라피, 음식이야기를 담은 공연이다. ‘피터와 늑대’를 비롯해 ‘가영과 함께하는 캔버스 위의 탱고’, ‘표진인과 함께하는 뮤직테라피 Let It Be’, ‘이정섭과 함께하는 아버지가 들려주는 음식이야기’, ‘임진모와 함께하는 재미있게 듣는 선곡표’ 공연이 시리즈로 무대에 오른다.

브릿지 클래식 시리즈 공연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문의는 라보체아츠컴퍼니(www.lavoce.co.kr, 02-3446-965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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