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성공의 비결은 ‘절세’?…버크셔해서웨이, 밀린 법인세만 70조 원

입력 2015-03-05 09: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성공 비결은 절세였다?

버핏이 회장으로 있는 버크셔해서웨이의 체납된 법인세 규모가 지난해 말 기준 619억 달러(약 68조1800억원)에 달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이 회사의 연례보고서를 인용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다섯 배나 늘어난 규모.

FT는 버크셔해서웨이의 세금 미납이 세법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버핏의 투자 요령이라고 꼬집었다. 버크셔해서웨이를 미국 국고에 가장 많이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 배경에도 세금을 최대한 미루는 방법도 한 몫했다는 것이다.

미국 세법을 살펴보면 전력이나 철도에 투자하는 회사의 경우 향후 감가상각이 발생할 수 있는 경우를 고려해 과세하지 않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기업들의 공공분야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이 같은 혜택을 제공한 것이다.

버크셔해서웨이의 경우, 철도와 전력회사를 인수하는 등 자본집약산업에 진출하면서 세금 미납액이 증가했다고 FT는 설명했다. 아울러 버크셔해서웨이가 작년에 49억 달러의 세금을 냈는데, 수익을 고려하면 30억 달러를 추가로 지급해야 한다고 덧붙여 지적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다시 만난 최현석-안성재…'흑백요리사' 전 과거도 눈길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北 쓰레기풍선 피해 지원액 1억 원 넘어설 듯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597,000
    • +0.18%
    • 이더리움
    • 3,225,000
    • -3.04%
    • 비트코인 캐시
    • 430,600
    • -0.37%
    • 리플
    • 723
    • -10.3%
    • 솔라나
    • 191,800
    • -2.44%
    • 에이다
    • 470
    • -2.69%
    • 이오스
    • 636
    • -1.4%
    • 트론
    • 209
    • +1.46%
    • 스텔라루멘
    • 122
    • -3.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00
    • -1.38%
    • 체인링크
    • 14,520
    • -3.07%
    • 샌드박스
    • 332
    • -2.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