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금호산업 인수 위해 컨소시엄 구성

입력 2015-03-04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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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이 금호산업 인수를 위한 컨소시엄 구성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호반건설은 중견기업 3곳과 금호산업 인수를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현재 컨소시엄 구성 마무리 단계로 재무적투자자(FI)는 컨소시엄에서 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산업 지분 매각을 추진중인 채권단은 지난달 25일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완료하고 △호반건설 △MBK파트너스 △IMM PE △자베즈파트너스 △IBKS-케이스톤 사모투자펀드 등 5개 후보를 인수적격후보 명단(숏리스트)에 올렸다.

금호산업의 인수에 필요한 자금은 최대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데 호반건설이 중견기업 3곳과 컨소시엄을 구성할 경우 충분히 인수 자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단 2013년 말 기준 호반건설의 현금·현금성 자산은 344억원이며 이외 당장 유동화가 가능한 금융상품은 1851억원 규모다. 여기에 관계사들에 대한 대여금 총액이 2188억원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가용현금은 모두 4439억원 규모다.

또한 호반건설의 경우 차입금이 전혀 없어 채무상환을 위한 자금을 떼어놓을 필요가 없다.

이와 함께 호반건설이 금호산업 주식투자로 벌어들인 이익금도 인수자금으로 활용 가능하다. 호반건설은 작년부터 장내에서 꾸준히 금호산업 주식을 매집해 작년 말 지분율이 6.16%에 이르렀고, 지난달 금호산업 주식을 장내에서 상당 분량을 매도한 상태다.

증권업계에서는 매각차익이 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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