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멕스와 결별하는 코스트코, 비자·씨티와 제휴…내년 4월부터 ‘모든 비자’ 카드로 결제 가능

입력 2015-03-03 08:44 수정 2015-03-0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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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블룸버그

미국의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인 코스트코가 새로운 신용카드 파트너로 씨티그룹과 비자를 선정했다.

코스트코는 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내년 4월 1일부터 자사 매장에서의 신용카드 거래를 비자카드로 처리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코스트코는 ‘코스트코’ 상표가 들어간 신용카드 발급 업무를 씨티그룹과 제휴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아메리칸익스프레스(이하 아멕스)는 지난달 약 16년간 맺어온 코스트코와의 독점 계약을 내년에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아멕스는 코스트코에서 유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신용카드로 다른 매장에서도 통용되는 공동 브랜드의 신용카드도 발급했다. 이는 아멕스에겐 큰 사업이었다.

신용카드 업체들은 아멕스와의 독점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코스트코와의 독점 계약을 획득하기 위해 치열한 눈치작전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씨티그룹은 적극적인 조건을 제시해 이번 성과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코스트코와 아멕스간 독점 계약이 끝남에 따라 소비자들은 내년 4월부터 기존보다 다양한 결제 방법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현지 언론은 전했다. 씨티카드 외에도 다양한 금융기관이 발행한 비자 브랜드의 신용카드로 결제가 가능해지기 때문. 비자와 마스터카드 직불카드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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