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세계 최초 친환경 라이오셀 타이어 출시

입력 2006-11-2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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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가 세계 최초로 친환경 소재인 라이오셀(Lyocell) 타이어코드를 적용한 제품을 출시해 판매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타이어코드란 타이어의 안정성과 내구성, 주행성을 높이기 위해 타이어 고무 속에 들어가는 섬유 재질의 보강재로, 타이어 코드의 소재로는 지금까지 폴리에스테르(일반 승용차용 고속주행 타이어), 나일론(비포장 도로용 타이어), 레이온(고속주행용 타이어) 등이 사용됐다.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라이오셀 타이어코드를 우선 일부 UHP(Ultra High Performance)타이어에 적용해 이달 말부터 본격 시판에 들어가는 한편, 향후 이 소재를 사용한 제품의 비중을 늘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금호타이어는 "라이오셀 타이어코드를 이용하면 제조공정에서 발생했던 이황화탄소(CS2), 황화수소(H2S) 등의 유해물질을 거의 제로에 가깝게 줄일 수 있고 대기, 수질오염 등의 환경 공해도 없다"며 "라이오셀은 안정적인 구조로 고강도 탄성을 가져 보다 우수한 주행성능을 발휘하며 습기나 온도에 의한 강도 하락도 적다"고 설명했다.

라이오셀은 내의 등 의류 소재로 사용되다가 2002년 타이어코드로 만들어졌으나 완제품을 출시한 것은 금호타이어가 처음이다.

금호측에 따르면 지난 2004년 8월 라이오셀 코드에 맞는 타이어 구조 설계에 성공해 개발을 완료하고 이번에 유럽지역에 이 타이어를 처음 선보이게 됐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현재 지속적으로 저중량, 저연비, 고수명 및 저소음 타이어 등 환경친화적 타이어 개발과 친환경 공정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국내 타이어업계 최초로 'ISO 14001인증', '국내 환경마크(EL) 및 환경성적표시인증'을 받은 바 있으며, 세계 타이어업계 최초로 북유럽 환경라벨(Nordic Swan Label)인증을 받는 등 친환경경영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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