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상장사 대졸 초임 평균 5.1% 인상

입력 2006-11-2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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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 인상률 가장 높아...건설ㆍ석화ㆍ제조업 등 뒤이어

올해 상장기업들의 대졸 초임 연봉은 지난해보다 평균 5.1%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와 연봉전문사이트 오픈샐러리는 27일 "상장사 80개사의 2005년과 2006년 대졸 초임 연봉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대졸 초임연봉인 2766만원에 비해 올해 대졸 신규 입사자의 평균연봉은 2906.5만원으로 평균 5.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인크루트에 따르면 금융업종에 이어 건설업 대졸 신입사원의 연봉이 지난해 2975만원보다 8.4% 오른 3223만원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석유화학(5.9%) ▲기타제조(4.7%) ▲제약(4.6%) ▲외식음료(4.1%) ▲IT(3.5%) ▲조선·중공업·기계·철강(3.5%) ▲자동차(3.3%) ▲유통무역(0.5%) 등이 임금이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는 "상장사 중 종업원 1000명 이상의 대기업보다 중견중소기업의 대졸 초임 연봉 인상률 더 많이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며 "중견중소기업의 대졸 초임 연봉이 대기업에 미치지 못하고는 있지만 그 폭을 줄여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해 대기업의 대졸 초임연봉은 3062.1만원으로 중견중소기업(2천673.1만원)과 14.6%의 격차를 보였다.

이는 지난해 대기업 대졸초임연봉 2946만원과 중견중소기업의 2495.9만원간의 연봉 격차보다 3.5%p 줄어든 것으로 중견중소기업들이 우수인재 확보를 위한 노력의 일환인 것으로 풀이된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대기업 연봉이 중견중소기업보다는 높은 것이 사실이다"며 "그러나 최근들어 중견중소기업들도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연봉수준을 높이는 등 직원 처우를 개선하고 있어, 대기업 못지 않는 연봉과 복리후생을 제공하는 중기업도 적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경영자총협회에 따르면 올해 6월말 현재 근로자 100인 이상 사업체의 협약 임금인상률은 5.2%로 전년동기(4.7%) 대비 오히려 0.5%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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