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상아프론테크, 온라인 쇼핑몰에서 ‘온수매트’ 판다

입력 2015-03-02 08:45 수정 2015-03-02 10: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15-03-02 09:1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전자부품 제조업체 상아프론테크가 온라인 쇼핑몰에서 온수매트 판매자로 변신한다. 첨단, 소재 생산 전문업체인 상아프론테크가 기술을 접목한 가전제품을 출시, 직접 판매에 나서기로 하며 향후 주가 움직임에 관심이 쏠린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상아프론테크는 지난달 27일 주주총회 소집을 결의하고 생활가전제품 판매를 위해 통신판매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할 계획이다.

1974년 설립된 상아프론테크는 지난 30년간 테프론(불소수지. 내열 내화학성이 뛰어나 치과 소재로 사용) 제품에만 전념한 중견기업으로, 초기에는 테프론으로 재봉틀의 ‘노루발’을 생산했으나 요즘은 첨단 소재를 개발하는 업체로 변신했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기반 부품·소재 기업으로 자동차 및 IT 등 전방산업에서 적용 영역이 확대됨에 따라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업체다.

이 사업 뿐 아니라 상아프론테크는 지난해 온수매트를 출시하여 화제가 됐다. 첨단, 소재 생산 전문업체로서 꾸준한 연구와 개발을 통해 관련 제품을 생산한 것. 온수매트는 전기장판의 계속되는 화재사고와 전자파의 악영향 그리고 난방비 부담 등이 겹치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전기장판 보다는 이런 단점들을 보완한 온수매트를 선호하기 시작해 2014년에는 전년대비 200%대의 급성장을 이룬 분야다.

상아프론테크의 제품은 전자파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면서 EMF(전자기장 환경인증)를 받아 안전성 부분에서 이미 인정받았다. 인테리어 효과에도 뛰어난 무드등 기능을 추가하여 은은한 조명감으로 숙면을 유도해주고, 어떠한 외부 환경에서도 동작하고 반응하는 8중 안전제어 시스템을 장착하여 고객들의 안전에도 신경을 썼다.

지난해 9월 이후부터 매출이 집계됐으며 귀뚜라미 등에 온수매트를 납품하고 있고 홈쇼핑 판매를 통해 유통망을 넓혀 갈 계획을 갖고 있던 상황이었다. 여기에 직접 통신 판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며 소비자들이 온수매트를 온라인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쇼핑몰을 구축해 매출 확대에 이바지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상아프론테크의 사업 확장에 우려의 시선도 존재한다. 상아프론테크는 삼성SDI의 2차전지 부문 협력업체로 향후 2차전지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 견조한 중국 LCD & PCB 업체향 수주 모멘텀으로 중국법인 고속 성장이 기대되는 업체였다.

익명을 요구한 한 증권사 연구원은“상아프론테크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등 회사가 가진 인프라들이 자동차 및 IT 등 전방산업에서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은 높이 평가했지만 이번 사업은 긍정적으로 보이진 않는다”며 “본업이랑 상관없는 분야에 진출하는 것에 대한 우려감이 있다”고 말했다.

☞ 투자자 300명에게 공개하는 종목의 속살 이투데이 스탁프리미엄에서 확인하세요

http://www.etoday.co.kr/stockpremium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146,000
    • -1.99%
    • 이더리움
    • 4,801,000
    • -1.48%
    • 비트코인 캐시
    • 537,500
    • -1.65%
    • 리플
    • 680
    • +1.49%
    • 솔라나
    • 215,100
    • +3.66%
    • 에이다
    • 587
    • +3.53%
    • 이오스
    • 821
    • +0.61%
    • 트론
    • 181
    • +0.56%
    • 스텔라루멘
    • 132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50
    • -0.64%
    • 체인링크
    • 20,400
    • +0.25%
    • 샌드박스
    • 463
    • -0.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