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삼, 작년 851억원 수출…홍콩·중국 대상 매출↑

입력 2015-03-02 08: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인삼이 세계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작년 미국의 인삼 수출액은 7730만 달러(약 851억원)로 집계됐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등 외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인삼(화기삼)은 대부분 홍콩, 중국을 중심으로 수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인삼이 인기를 끌고 있는 배경에는 아시아산 인삼은 몸에 열을 높이는 효과가 있고, 미국 인삼은 열을 낮추는 진정 효과가 있다는 검증되지 않은 인식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에서 인삼 재배면적과 생산량은 한국의 30분의 1 정도에 불과하지만, 수출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7% 가까이에 이른다. 수출 호조로 현재는 캐나다 지역에서도 인삼이 재배되고 있다.

미국 인삼은 원형 그대로 팔기도 하지만, 알약·분말·캡슐 형태로도 가공한 제품도 많이 나왔다.

미국 인삼 재배지인 위스콘신 주에서는 인삼재배 농가들이 1986년 설립한 ‘위스콘신인삼위원회(GBW)’가 인삼의 품질관리 및 교육, 새로운 시장개척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중국의 최고의 약방 퉁런탕(동인당)과 10년간 2억 달러(약 2199억 원)짜리 판매 계약을 맺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693,000
    • -0.22%
    • 이더리움
    • 3,265,000
    • +0.15%
    • 비트코인 캐시
    • 436,400
    • -0.41%
    • 리플
    • 716
    • -0.28%
    • 솔라나
    • 192,700
    • -0.26%
    • 에이다
    • 473
    • -0.63%
    • 이오스
    • 637
    • -1.09%
    • 트론
    • 207
    • -1.43%
    • 스텔라루멘
    • 124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650
    • -0.56%
    • 체인링크
    • 15,290
    • +1.39%
    • 샌드박스
    • 340
    • -0.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