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금리 인하…국내 철강업종 투자심리 개선-HMC

입력 2015-03-02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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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기준 금리 추가 인하로 중국 철강 수요가 호전되며 국내 철강업종에 대한 투자 심리도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일 HMC투자증권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에 따라 중국 철강수요의 역성장이 해소 돼 단기적으로 국내 고로업체에 대한 투자 심리를 개선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달 28일 금융회사의 위안화 대출과 예금 기준금리를 이달 1일부터 각각 0.25%포인트씩 내린다고 발표했다. 중국의 1년 만기 대출 기준금리는 5.35%, 예금금리는 2.5%로 낮아졌다.

글로벌 주요 철강업체들 주가는 중국 철강수요가 역성장을 시작한 작년 9월을 기점으로 약세를 보였다. 올해 1월에는 중국의 철강수요가 전년 동월 대비 9% 감소, 중국 철강가격이 급락하면서 철강업종에 대한 투자심리는 더욱 악화됐다.

그러나 중국 정부가 지난달 11월에 이어 이번에도 금리 인하를 결정함으로서 철강업종에 대한 투자심리는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08년과 2012년에도 중국의 금리 인하 이후 철강 수요가 회복된 전례가 있다.

중국 철강수요의 호전은 서구 철강업체들보다 아시아 철강업체들에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국내 고로업체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5배 수준이어서 중국의 바오스틸 PBR 0.9배, 신일본제철주금 PBR 1.0배에 비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고로업체들의 수익성이 지난 2월에 적자로 전환돼 향후 감산으로 가격이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며 철강업종투자심리 개선에도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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