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대투증권 사장, '펭귄부족론' 화제

입력 2006-11-26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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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사에서 "악조건 속에서 펭귄처럼 뭉쳐야 산다" 강조

영업점 현장방문 전국투어 나선 김정태 대투증권 사장의 '펭귄부족론'이 화제다.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영·호남 순방을 마친 김 사장은 전직원들에게 메일을 통해 '황제펭귄'론의 '펭귄에게 배우는 팀워크'를 강조했다.

김 사장은 "저는 이번 영호남을 방문하며 직원 여러분의 열정을 느꼈다"며 "앞으로 모든 일이 잘 될 것 같다"고 서두를 열었다.

이어 "남극대륙의 ‘황제 펭귄’은 무리지어 있지 않으면 죽고 만다"며 "수천 마리의 수컷 펭귄들은 함께 몸을 움츠리고 서로의 체온에 의지해 냉혹한 추의를 견뎌내고, 그들은 번갈아 가며 무리 바깥쪽에 서고, 안쪽에 있는 펭귄들은 잠을 잔다"고 소개했다.

김사장은 팀워크의 묘미는 "작은 팀,약한 자들이 모여서 강한 경쟁자를 이기는 데 있다"며 "점점 치열해지는 무한 경쟁 사회에서 팀워크는 생존을 위한 필수조건인 만큼 이제는 똘똘 뭉쳐 최고가 되기위해 매진하자"고 말했다.

지난 16일 취임사를 통해 펭귄부족의 우화를 통해 벽화와 혁신, 열정을 강조한 바 있다.

김 사장이 취임 첫날 직원들에게 보낸 ‘Our Iceberg is Melting(펭귄에게 배우는 변화의 기술…빙산이 녹고 있다고?)'라는 책을 통해 ‘삶의 터전인 빙산이 녹고있는 악조건속에서 희망을 잃지않고 당당히 맞선 펭귄부족의 우화’를 소개한 바 있다.

빙산은 우리가 늘 그곳에 있으리라고 믿었던 직장이나 가족, 사랑하는 사람으로 조직에 비유하자면 현재의 만족할 만한 성과나 안정적인 매출,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조직의 미래로 누구에게나 위기는 닥칠수 있으며 어느 조직이나 붕괴할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그것을 알아채지 못하고 현재에 안주해 변화를 꾀하지 않는다면 예정된 시점보다 더 빨리 무너져 버리고 말 것이기 때문에 잠들어 있던 변화를 향한 강한 열망에 다시 불을 지펴 '대투증권 역사의 위대한 제2막을 열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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