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블래터 회장 “박싱데이 영향 미쳐서 안돼…카타르WC 12월18일에 끝내야”

입력 2015-02-28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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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결승이 12월23일에 열리지는 않을 것이다. 18일에는 대회를 끝내야 한다.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박싱데이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결승 일정을 앞당기겠다고 AP통신 등이 28일(한국시간) 밝혔다.

FIFA는 최근 실무회의를 열어 카타르 월드컵 본선의 기간을 11월19일부터 12월23일까지로 변경하는 데 합의했다. FIFA는 3월 집행위원회에서 카타르 월드컵 개최 시기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계획이다.

카타르의 지독한 여름 더위를 피하기 위한 이 대책은 유럽 축구계의 거센 반발에 시달려왔다. 11∼12월에 시즌이 한창인 유럽 리그 일정에 차질이 생긴다는 이유에서다.

블래터 회장은 “유럽축구계는 반가워하지 않고 당분간은 FIFA와 카타르 월드컵에 대한 잡음도 들릴 것”이라며 “아직 준비할 기간이 6년 이상, 정확히는 7년이 남았다”고 유럽 축구계 반대에 맞받아쳤다.

그는 “좋은 뜻으로 대회를 옮긴 것”이라며 “FIFA 집행위원회는 카타르 월드컵을 11∼12월에 여는 안을 선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한발 물러서겠다는 태도도 보였다. 영연방국가에서는 크리스마스 다음 날인 12월26일을 박싱데이로 지칭하는데 박싱데이 주간은 한 팀이 일주일에 3경기씩 치른다.

블래터 회장은 “2022년 12월18일에는 대회를 끝내야 한다”며 “월드컵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호황기인 박싱데이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게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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