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사냥' 컬투 정찬우·김태균, 신동엽·성시경·허지웅·유세윤 위협 "MC는 우리것!" 폭소

입력 2015-02-27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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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사냥' 컬투 정찬우·김태균, 신동엽·성시경·허지웅·유세윤 위협 "MC는 우리것!" 폭소

(=마녀사냥)

컬투가 정찬우와 김태균이 신동엽과 성시경의 MC 자리를 노렸다.

27일 오후 방송된 JTBC '마녀사냥' 게스트로 컬투 정찬우와 김태균이 출연했다.

홍콩특집 이후 스튜디오로 돌아와 녹화를 재개한 첫 날 신동엽과 성시경 등 MC들은 자신들의 자리에 앉아있는 컬투를 보고 지난 홍콩특집 당시 나눴던 이야기를 떠올렸다.

신동엽은 "홍콩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면 새로운 MC가 와 있는게 아니냐"고 했던 자신들의 농담이 실현된 듯 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녹화가 시작된 후에도 컬투가 오프닝 멘트를 하는 등 예상치못한 상황이 이어져 MC들을 난감하게 만들었다. 그런데도 컬투는 천연덕스럽게 MC들을 게스트 대하듯 맞이하며 특유의 입담으로 현장 분위기를 리드했다.

이날 MC들은 각자 사춘기때 겪었던 경험담들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네 남자와 컬투의 대화 수위도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각자 10대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한동안 추억여행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이밖에도 정찬우가 회식날만 되면 돌변하는 신동엽의 실체를 폭로하기도 했다. 정찬우는 '마녀사냥' 녹화 중 성질 급한 남자친구에 대한 고민이 담긴 시청자 사연을 소개하다가 "신동엽도 마찬가지"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신동엽이 평소에는 성격이 급하지 않다. 그런데 회식날만 되면 사람이 변한다. 일단 회식날이 정해지면 낮부터 여기저기 전화를 걸며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을 한다. 이어 회식 장소가 정해지면 녹화장에 도착하자마자 그 곳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뿌듯해한다. 언제나 회식 날이면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찬우의 말에 성시경, 유세윤, 허지웅 등 MC들도 격하게 공감했고 신동엽도 반박하지 못하며 은근한 미소만 지어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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