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택 포스코 회장, 베트남 수상과 협력확대 방안 협의

입력 2006-11-2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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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택 포스코 회장(사진)은 24일 응우엔 떤 중(Nguyen Tan Dung) 베트남 수상과 만나 상호 협력확대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구택 회장은 2012년까지 1, 2단계로 순차 추진할 베트남 냉연 및 열연 프로젝트에 대해 일괄 투자승인을 해 준 데 감사를 표하며,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의 성공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의 철강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포스코가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응우엔 떤 중 베트남 수상은 “이번에 투자 승인된 포스코-베트남이 베트남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 심어주기 바라며, 아울러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경쟁력 있는 철강사업의 검토와 그 추진을 요청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앞서 23일 포스코는 베트남 최대 국영 조선사인 비나신(Vinashin)그룹과 철강 프로젝트를 비롯한 다양한 사업에 대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베트남에서 추진되고 있는 포스코 프로젝트에 참여를 희망하고 있는 비나신 그룹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양사는 베트남에서 공동의 이해관계에 있는 프로젝트를 검토해 사업기회를 모색하고 비나신 그룹이 베트남에서 추진하고 있는 철강 관련 프로젝트에 대해 우호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베트남 최대 국영 조선사인 비나신(Vinashin)그룹은 90여개의 자회사를 가진 베트남 최대의 국영조선사로, 40억불 규모의 조선수주 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베트남에 1단계로 2009년까지 냉연 70만톤 생산설비를 건설하고, 2단계로 냉연 80만톤 증강 및 열연 300만톤 생산설비를 증설해 최종 냉연 150만톤 열연 300만톤의 생산규모를 갖출 계획이다. 예상 투자비는 1단계 3억6100만달러를 포함해 총 11억 3000만달러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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