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논은 줄고 밭은 늘고...벼농사'사양길' 반영

입력 2015-02-27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농사를 포기해 놀리는 논이 줄면서 경지면적이 꾸준히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계청은 '2014년 경지면적 조사' 결과 경지면적이 169만1000ha로 전년보다 1.2%(2만ha)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최근 10년간 연평균 감소율인 1.1%와 유사한 수준이다.

논 면적은 93만4000ha로 3.1%(3000ha) 줄었다. 대신 밭 면적은 75만7000ha로 1.3%(1만ha)씩 증가했다. 이는 농민들이 벼농사 대신 특용작물 등 수익성이 높은 밭작물 위주로 농업을 전환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총 경지 면적은 개간 등 사유로 1만1200ha 늘었지만 유휴 면적 증가 등 실 감소분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경지면적의 감소는 농촌 인구가 줄어들고 고령화하면서 농사를 포기하는 땅이 늘어나는 것에 기인했다.

시도별 경지 면적을 보면 전남이 30만5900ha(18.1%), 경북이 27만7700ha(16.4%), 충남이 21만9200ha(13.0%)였다. 세종시의 경지면적은 전년 1316ha에서 8444ha로 18.1% 감소해 서울(-23.6%)이어 두번째로 높은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건설 등으로 기존 연기군 지역에서 많은 경지가 감소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인은 정말 활을 잘 쏠까?…'주몽의 후예' Z기자가 직접 확인해봤다 [Z탐사대]
  • '최강야구' 촬영본 삭제·퇴출 수순일까?…'대낮 음주운전' 장원삼 접촉사고 후폭풍
  • ‘실적 질주’ 토스증권 vs ‘적자늪’ 카카오페이증권…원인은 10배 차이 ‘해외주식’
  • 배우 알랭 들롱 별세…1960년대 프랑스 영화 전성기 이끌어
  • ‘8만전자’ 회복, ‘20만닉스’ 코앞…반도체주 열흘만에 회복
  • '뭉찬3' 임영웅, 축구장서 선보인 댄스 챌린지…안정환도 반한 칼군무 '눈길'
  • 여전한 애정전선…홍상수 영화로 상 받은 김민희 '상 받고 애교'
  • 증시 ‘상폐’ 위기감 커졌다…감사의견 ‘비적정’ 기업 1년 새 64% ‘껑충’
  • 오늘의 상승종목

  • 08.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981,000
    • +0.21%
    • 이더리움
    • 3,706,000
    • +1.84%
    • 비트코인 캐시
    • 472,000
    • -1.05%
    • 리플
    • 795
    • +0.76%
    • 솔라나
    • 203,000
    • +3.36%
    • 에이다
    • 469
    • +0.64%
    • 이오스
    • 679
    • -2.58%
    • 트론
    • 188
    • -0.53%
    • 스텔라루멘
    • 132
    • -1.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000
    • +1.87%
    • 체인링크
    • 14,350
    • +1.77%
    • 샌드박스
    • 360
    • +4.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