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재생에너지 시장 큰손으로…솔라시티에 3300억원 투자 ‘사상 최대’

입력 2015-02-27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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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재생에너지 업계에 ‘큰 손’으로 떠오를 분위기다.

구글은 태양광 패널 설치업체인 솔라시티가 조성 중인 7억5000만 달러(약 8212억5000만원) 규모의 펀드에 3억 달러(약 3285억원)을 투자키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은 이미 3개 대륙에서 풍력, 솔라 팜(태양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하는 시설로 주로 사막과 같은 넓은 지역에 설치)을 포함한 여러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18억 달러를 투자한 경험이 있다.

구글이 재생에너지 업계에 관심을 보이는 배경에는 안정적인 수익률과 세금감면 혜택 때문으로 분석된다.

수익 모델이 아직 안정화되지 않은 재생에너지 업계의 특성을 고려해 투자회사들은 세금감면 혜택을 받고 있다. 구글도 수혜 기업 중 하나다. 구글은 스카텍솔라가 미국 유타주에 추진하는 1억8800만 달러 규모의 태양발전 시스템 프로젝트에도 투자하겠다고 지난달에 밝혔다. 이 프로젝트 역시 세금 감면 혜택이 적용된다.

또한 구글이 재생에너지업계 투자를 통해 8% 수익률을 거두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같은 투자 형태는 IT기업에 새로운 수익모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솔라시티의 린던 리브 최고경영자(CEO)는 “구글의 이번 투자사례가 다른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투자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촉매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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