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질문] 최경환 “복지 비효율 정비 후 증세 논의해야”

입력 2015-02-26 15: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복지를 비롯한 재정지출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과감하게 정비를 하고 그래도 모자라면 증세를 논의하는 게 옳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지금은 경제활성화를 통한 세수확보를 우선 생각하고 있고 증세는 최후 수단으로 생각한다"며 "비과세 감면 정비와 지하경제 양성화를 통해 세액기반을 확충하고 복지를 비롯한 재정지출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정비를 동시에 하고 재원이 모자라는 경우라면 그 때 동의를 받아 증세를 논의하는 게 옳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복지지출과 관련해서는 "우리는 복지를 새로 도입하는 나라다. 현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지출보다 못미치는 수준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늘어난다"며 "이런 점을 감안할 때 주요 복지제도는 이미 OECD 수준으로 시작한 상황이고, 추가적인 복지제도 도입은 매우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법인세 인상에 대해선 "현 단계에서는 경기회복을 저해시킬 우려가 있고 국가 간 조세 경쟁 상황 등을 감안할 때 매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대기업 비과세 감면 쪽을 지속적으로 정비해야되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우리나라서 썩 꺼져"…관광객에 물총 쏘는 '이 나라', 남 일 아니다? [이슈크래커]
  • “언니 대체 왜 그래요”…조현아 ‘줄게’ 사태 [요즘, 이거]
  • '혼돈의 미 대선'에 쭉쭉 오르는 비트코인…6만8000달러 돌파 [Bit코인]
  • [종합] 미국 대선구도 급변...바이든, 사퇴압박에 재선 포기
  • 웨어러블 헬스케어 기기 각축전…‘반지의 제왕’은 삼성?
  • '학전' 김민기 대표 별세…'아침이슬' 등 명곡 남긴 예술인
  • [중앙은행 게임체인저 AI] 파월 대신 챗GPT가?...“금리 결정 인간 몫이나 예측은 가능”
  • 입주물량 매년 10만 가구씩 '뚝뚝'…착공 실적은 역대 최저 수준[부동산시장 3대 절벽이 온다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441,000
    • -0.59%
    • 이더리움
    • 4,809,000
    • -2.43%
    • 비트코인 캐시
    • 544,500
    • -2.33%
    • 리플
    • 852
    • +1.91%
    • 솔라나
    • 249,800
    • -2.5%
    • 에이다
    • 597
    • -3.4%
    • 이오스
    • 818
    • -4.22%
    • 트론
    • 186
    • -0.53%
    • 스텔라루멘
    • 145
    • -2.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500
    • -4.94%
    • 체인링크
    • 19,510
    • -6.74%
    • 샌드박스
    • 461
    • -5.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