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자율 주행차 시험주행 돌입… 2017년까지 100대 달린다

입력 2015-02-2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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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자율 주행 차량 내부 (사진제공=볼보코리아)
볼보자동차는 자율주행 자동차 시험주행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볼보는 이날 2017년까지 100대의 자율 주행 자동차를 일반도로에 달리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드라이브 미’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드라이브 미는 볼보자동차가 주도하고 스웨덴 정부와 스웨덴 교통관리공단, 스웨덴 교통국이 지원하는 대규모 자율 주행 프로젝트다. 2013년 12월 첫 발표 후 고객 연구, 기술 개발 등을 거쳐 최근 스웨덴 고텐버그의 일반도로에서 시험 주행에 돌입했다.

자율 주행 차량은 센서와 카메라, 그리고 클라우드 시스템 및 고성능 GPS 등의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차량 전방에 위치한 다수의 레이져 스캐너는 전방 150m까지의 범위를 정밀하게 관측한다. 윈드 스크린 상부에 위치한 삼중 초점 카메라가 최대 140도의 넓은 각에서 보행자와 차량, 건물 등을 식별한다.

볼보 무인주행 자동차는 △차선 인식 및 차량의 360°를 모니터링 하는 8개의 레이더와 카메라, △근거리의 보행자나 차량을 감지하는 12개의 초음파 센서, △교통 당국으로부터 최신 지도와 교통상황 정보 등을 송수신하는 클라우드 시스템, △이들 신호를 차량 내부에 표시하는 3D 디지털 지도 등 최첨단 장비가 탑재됐다.

안전성도 강화됐다. 목적지에 도착하거나 갑작스러운 차량 결함에도 운전자가 반응하지 않으면 차량이 스스로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 주차하는 기능도 탑재됐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볼보자동차는 안전 기술만큼이나 자율 주행 기술의 선도 기업으로서, 모든 교통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자율주행 차량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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