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 힐미’ 황정음, 친모 명세빈의 부탁으로 김희정에게 입양

입력 2015-02-26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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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킬미 힐미’ 황정음이 입양된 사건의 전말이 드러났다.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 25일 방송에서는 오리진(황정음)이 과거 승진가의 숨겨진 아이였다는 것을 차도현(지성)이 기억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리진은 차도현의 아버지 차준표(안내상)의 부인 민서연(명세빈)의 혼외자였고, 이에 오리진은 어렸을 적 차준표의 학대를 받았다.

21년 전 민서연은 지순영(김희정)에게 전화해 “내 딸 좀 구해줘. 지금 내가 믿을 수 있는 사람 너밖에 없어. 성북동 집에 가서 내 딸 좀 데려가 줘”라며 “그 사람들 손에 두면 안 돼. 꼭 데리러 갈게”라고 부탁한 뒤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지순영은 이날의 기억을 떠올리며 “그렇게 허무하게 가면 어떡해. 무슨 일이 있어도 네 딸, 우리 딸 지켰어야지”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방송된 ‘킬미 힐미’는 닐슨코리아 기준 10.5%(전국기준) 시청률을 기록했다.

‘킬미 힐미’ 황정음 입양 사건 전말을 접한 네티즌은 “‘킬미 힐미’ 황정음 명세빈 딸이었구나”, “‘킬미 힐미’ 명세빈 잠깐 나와서 아쉽다”, “‘킬미 힐미’도 이제 곧 끝나가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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