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직업병 보상 개별면담 이번주 재개… 삼성-조정위, 내달 6일 조정작업

입력 2015-02-2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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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직업병 피해 보상 관련 면담이 이번주부터 재개된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6일 조정위와 협상안 조정을 진행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조정위원회는 이번주와 다음주에 걸쳐 삼성직업병피해자가족대책위원회(가족위),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삼성전자와 각각 개별 면담을 갖는다. 지난달 28일 별도 면담을 가진 이후 약 1개월 만이다.

삼성전자와 가족위, 반올림은 교섭주체별 협상안과 조정위 권고안을 놓고 조정작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 차례 개별 면담을 가졌던 만큼 전체 협상이 예상됐지만 교섭주체별 입장 차가 큰 탓에 한 번 더 개별 조정작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16일 첫 번째 공개협상에서 삼성전자와 가족위, 반올림은 다소 엇갈리는 협상안을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퇴직 후 10년 이내에 발병한 경우 다른 조건이 충족되면 퇴직 후 어떤 일을 했는가와 무관하게 보상 대상에 포함하는 협상을 제안했다. 또 산재 신청자뿐 아니라 제시한 기준에 부합하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보상을 실시한다. 타당한 근거가 제시되면 다른 발병자에 대해서도 보상 논의한다는 의미다.

가족위는 퇴직 후 12년 이내 발병자 및 재직 중 발병자에 대한 보상과 함께 적극적 손해와 소극적 손해, 위자료 및 특별 손해 등 총 네 가지 보상 범위를 제안했다.

삼성전자와 가족위는 보상가능한 발병 시점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반올림의 입장은 차이가 있다.

반올림은 협력업체를 포함한 반도체·LCD 생산라인 근무자 모두에 대한 보상을 주장했다. 특히 근무기간 3개월 이상 및 퇴직 후 20년 이내 발병자에 대한 보상 및 법정 위자료 기준 이상의 정신적 보상을 함께 요구하며 보상 대상 범위에서 삼성전자와 큰 시각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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