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은 통화정책에 대한 유연성을 높이고, 금리인상에 대한 잠재적인 시장의 반응을 고려할 것이라고 24일(현지시간) 강조했다.
옐런 의장은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 증언을 앞두고 제출한 반기 통화정책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앞으로 최소한 2차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FOMC 성명에서 '금리인상에 인내심(patient)을 발휘하겠다'는 표현을 삭제하더라도 자동적으로 금리를 올리는 것은 아니라고 그는 덧붙였다.
옐런 의장은 경제 상황을 주시하면서 통화정책 정상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금리인상에 앞서 선제적 안내를 변경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