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전자BG, 프리즘시트 양산체제 돌입

입력 2006-11-2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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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전자BG는 LCD 핵심부품중의 하나인 광학필름 프리즘시트(Prism Sheet)를 자체특허기술로 개발하고 본격적으로 양산체제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

프리즘시트는 LCD의 밝기를 향상시켜주는 고부가가치 광학필름으로 원천특허를 보유한 경쟁사와 비교했을 때 동등한 수준의 품질이면서 가격은 낮아 이미 LCD제조업체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독자적인 특허를 국내외에 출원한 상태이기 때문에 제품을 LCD 업체들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고 두산측은 밝혔다.

두산 전자BG는 2002년부터 사업다각화를 위해 고부가가치 디스플레이용 핵심부품에 관심을 갖고 프리즘시트 관련한 연구에 착수해 1년만에 구조개발에 성공했으며 3년만에 양산체제를 구축했다.

프리즘시트는 올해 국내 시장규모만 6500억원, 세계시장은 1조 1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아울러 세계시장은 2010년까지 연평균 14% 정도의 고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두산 전자BG는 당분간 TV 및 모니터용 제품 공급에 주력하고 내년부터는 노트북 PC와 모바일용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국내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두산 전자BG 대표 김학철 부사장은 "관련업체들로부터 기술력은 이미 인증받은 상태이며 앞으로 마케팅 및 영업활동 강화를 통해 매출극대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하면서 "프리즘시트 뿐만 아니라, LCD 편광판에 쓰이는 반사방지필름, OLED용 재료 등 다양한 광학소재를 사업화하여 2010년에 이 분야에서만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두산 전자BG는 모든 전자제품의 기초소재인 PCB(인쇄회로기판)용 CCL(동박적층판)을 생산하고 있는 업체로서 국내시장 점유율 1위이고 세계시장 점유율은 5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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