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주류, "우리를 상대로 직접 소송 해라" 진로 비난

입력 2006-11-22 14:58 수정 2006-11-22 15: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두산주류가 지난 21일 자사의 이벤트협력업체에 100억원 소송을 제기한 진로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시했다.

두산주류는 22일 "진로가 루머에 의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은 유감이다"며 "하지만 이러한 루머는 작년 아사히 맥주의 진로 인수 시도와 진로 재팬을 일본 기업에 매각을 시도한 것 등에 관한 기사가 나오면서 시중에 널리 퍼진 것으로 유언비어를 조작하고 사주했다는 것은 있을 수도 없는 일이다"고 주장했다.

두산측은 이벤트업체 직원들에게 두산 직원을 사칭하고, 유도심문을 통해 얻어낸 이야기를 가지고 아르바이트 비 5만원을 벌기 위해 일하던 학생과 조그마한 이벤트 회사를 상대로 100억대 소송을 거는 것은 최근 참이슬 판매부진의 원인을 외부의 요인으로 핑계대기 위한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또 두산측은 "왜 정작 두산을 상대로 소송을 직접 걸지는 못하는 것이냐"고 반문하며 "자신이 있으면 두산에 직접 소송을 거는 것이 올바른 길일 것이다"고 말했다.

검찰 조사가 진행 중임에도 단순히 100억이라는 자극적인 표현으로 언론에 노출을 증대해 소비자를 호도하는 행동은 소비자들에게 진로의 다급함 만을 보이는 것에 불과하다며 타사의 행동을 비방하는 일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청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76,000
    • +0.11%
    • 이더리움
    • 3,267,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434,800
    • -0.75%
    • 리플
    • 717
    • -0.55%
    • 솔라나
    • 192,900
    • -0.21%
    • 에이다
    • 475
    • +0%
    • 이오스
    • 638
    • -0.93%
    • 트론
    • 208
    • -1.42%
    • 스텔라루멘
    • 12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050
    • -0.16%
    • 체인링크
    • 15,200
    • +1.67%
    • 샌드박스
    • 341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