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신재생ㆍ스마트 에너지 전시회인 '월드 스마트에너지 위크(World Smart Energy Week) 2015'가 오는 25일부터 3일간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된다.
23일 행사 주관사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70개 국가ㆍ지역에서 8만명이 참관하고, 1580사가 참가한다. 전년 대비 규모가 1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신재생ㆍ스마트 분야의 9가지 전문전시회와 215개 핵심 컨퍼런스로 구성됐다.
태양광 발전 분야에선 올해 'PV 엑스포(EXPO)'와 'PV 시스템 엑스포'가 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샤프, 쿄세라, 솔라 프런티어 등 일본 유명 기업뿐만 아니라, 중국의 하너지 홀딩스 그룹, 트리나 솔라, 캐네디언 솔라, JA 솔라 등이 참가하고, 한국에서는 LG전자, 현대중공업, 한화큐셀, 신성솔라에너지, 한솔테크닉스 등이 참여한다.
수소 연료 전지 전시회 'FC 엑스포'도 전년 대비 규모가 28% 확대될 예정이다. '연료전지 자동차운전 시승회'는 물론, 수소 연료 전지부품, 재료, 시스템, 제품, 기술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에선 코오롱그룹이 참가한다.
또한 풍력 발전 전시회인 '윈드(WIND) 엑스포'는 에너콘, 가메사, 센비온 등 해외 유력 풍차 제조사를 포함해 전 세계 25개국에서 참가하고, 'INT’L 스마트그리드(SMART GRID) 엑스포'에선 토시바, 히타치 제작소, 미츠비시 전기, 혼다, NEC, 파나소닉 등과 한국의 LS산전 등의 참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에코 하우스(ECO HOUSE) & 에코 빌딩(ECO BUILDING) 엑스포'에선 친환경 주택과 녹색 건물 관련 기술을, '프로세싱 테크놀로지(PROCESSING TECHNOLOGY) 엑스포'에선 전자 제품ㆍ자동차 분야에서 성장해 온 절삭, 프레스, 표면 처리, 복합 성형 등의 일본 유수 제조 기술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전면 개방되는 일본 전력소매시장에 따라 올해부터 'ENERGY LIBERALISATION JAPAN'도 신규 개최한다. 첫 회부터 일본 IBM, 히타치 시스템 파워 서비스, EPCO, GE에너지 등 업계 유력기업이 모두 참가해 관련 사업 지원 서비스, 전력 수급 관리 시스템 등이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