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날’ 미국 정치학회가 뽑은 최고의 대통령은 ‘링컨’…오바마 18위

입력 2015-02-1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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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평균 점수 95점으로 1위, 최악의 대통령은 15대 제임스 뷰캐넌

▲제16대 미국 대통령 에러브러햄 링컨. (사진=위키미디어)

미국 정치학자들이 뽑은 최고의 대통령은 에어브러햄 링컨(16대), 최악의 대통령은 제임스 뷰캐넌(15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은 ‘대통령의 날’을 맞아 브루킹스 연구소가 미국 정치학회(APSC) 대통령ㆍ행정정치 분과 소속 회원 39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역대 대통령평가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100점 만점의 항목별 조사에서 링컨은 평균 점수 95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조지 워싱턴(1대), 3위는 프랭클린 D.루스벨트(32대), 4위는 시어도어 루스벨트(26대), 5위는 토머스 제퍼슨(3대)이다. 현역 44대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는 평균 57점으로 18위에 그쳤다. 그밖에 빌 클린턴(42대)은 8위, 로널드 레이건(40대)은 11위, 존 F.케네디(35대)는 14위, 조지 H.W 부시(41대)는 17위, 조지 W. 부시(43대)는 35위에 올랐다.

1901년 이후 선출된 19명의 대통령 가운데 오바마는 입법기술 13위, 외교기술 11위, 도덕성 10위, 군 병력관리 10위로 평가받았다. 이념에 따라 양극화된 평가를 받는 대통령에는 조지 W.부시와 오바마가 뽑혔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2010년 일반인을 상대로 한 조사 결과와 차이가 있었다. 당시 미국인들은 케네디, 레이건, 프랭클린 루스벨트 순으로 최우선 순위를 꼽았다. 그러나 APSC 회원들은 가장 ‘과대평가’된 대통령으로 케네디를 들었다. 레이건과 잭슨 역시 과대평가됐다는 지적을 받았다.

미국은 1879년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의 생일인 2월22일을 연방 공휴일로 제정했다가 1968년부터 이를 확대해 매년 2월 셋째 주 월요일을 ‘대통령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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