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X, 22일 제2회 건전증시포럼 개최

증권선물거래소(KRX) 시장감시위원회는 오는 22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바람직한 내부자거래 규제를 위한 정책과제'라는 주제로 제2회 건전증시포럼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포럼은 학계·정부감독당국·법조계(법원, 검찰, 변호사)·증권유관기관·업계 등 국내 증권규제분야의 전문가 80여명을 초빙해 치러진다.

이번 포럼은 ▲자본시장의 중요한 제도적 인프라인 증권규제체계를 중심으로, ▲불공정거래 폐해의 심각성과 규제의 필요성에 대한 상호간 공감대를 형성, 시장의 건전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증가추세에 있는 내부자거래를 테마로 선정, '주요국 내부자거래 규제현황 및 바람직한 규제방향(임재연 성균관대 법학과 교수)'과 '내부자거래의 조사 및 사법처리 현황과 개선과제(노태악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등 두 개의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각각의 주제발표에 이어 증권규제분야 전문가들의 활발한 토론도 예정돼 있다.

거래소 측은 "향후 건전증시포럼을 국내외 증권규제분야의 오피니언 리더간 활발한 논의를 통해 효율적인 정책대안을 모색하는 기회로 정착시킬 것"이라며 "매년 시의성 있는 주제를 선정해 건전한 증시구축을 위한 법적 인프라에 대한 개선 및 글로벌 스탠더드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