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상용부문 집중투자… 전주에 2조 투입해 10만대 체제 구축

입력 2015-02-16 14: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 6만5000대에서 2020년 10만대 체제 구축

현대자동차가 상용차를 생산하는 전주공장에 2조원을 투자해 대규모 증설에 나선다.

현대차는 현 연간 생산 6만5000대 규모의 전주공장을 2017년까지 8만5000대, 2020년 10만대 등 단계적으로 증산한다고 16일 밝혔다. 증설에 들어가는 투자금액은 4000억원이며 이를 통한 신규 고용 창출 규모는 1000여명이다.

전주공장 상용부문 연구개발(R&D)에는 1조6000억원이 투입된다. 또 전주 연구소 인원 중 상용차 설계와 제품개발을 담당 인력은 남양 연구소로 이동해 승용 R&D와의 공조를 강화한다.

전주공장에는 파일롯트동과 글로벌트레이닝센터(GTC)도 신설된다. GTC는 회사와 고객 간 소통의 장 역할을 하며 매년 4만명 이상의 직원과 고객이 찾을 것으로 회사는 내다보고 있다. 신차 출시 전 양산성 검증을 담당하는 파일롯트동을 통해서는 품질 향상을 꾀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주공장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승용부문 대비 상대적으로 뒤쳐진 상용차 부문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상용차의 전세계 산업수요는 2014년 312만대에서 2020년에는 396만대로 27%(연평균 4.2%) 확대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현대차의 글로벌 상용차 시장 점유율이 2.1% 머물고 있다. 현대차는 미진출 지역인 서유럽 및 북미에 고급형 신규 모델을 투입하며 시장점유율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390,000
    • -1.05%
    • 이더리움
    • 4,246,000
    • -2.86%
    • 비트코인 캐시
    • 462,800
    • +1.11%
    • 리플
    • 608
    • +1.67%
    • 솔라나
    • 190,400
    • +5.78%
    • 에이다
    • 499
    • +0.81%
    • 이오스
    • 691
    • +1.77%
    • 트론
    • 182
    • +1.11%
    • 스텔라루멘
    • 122
    • +4.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250
    • +0.7%
    • 체인링크
    • 17,590
    • +2.27%
    • 샌드박스
    • 402
    • +4.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