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장애 원인 '프로그램 충돌' 탓

입력 2006-11-21 12:50

김영민 기자 mosteve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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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부터 발생한 인터넷 장애의 원인이 악성 바이러스 감염이 아니라 프로그램간 충돌인 것으로 밝혀졌다.

정보통신부는 20일 밤부터 발생했던 인터넷 장애는 국내에서 제작된 모 통합코덱(11월 15일 배포)과 함께 설치되는 구버전 야후 툴바(V5.6)와 충돌하면서 브라우저가 자동으로 닫히는 현상이 일어났다고 21일 밝혔다.

이러한 현상은 Windows XP Home edition SP1/SP2, XP Pro. SP1의 운영체제에서 발생하며, 해당사항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문제를 발생시키는 통합코덱을 삭제하면 된다.

해결 방법은 윈도우 시작 → 설정 → 제어판 → 프로그램 추가/제거 → 통합코덱(8.67.0.190 인텔 CPU용)을 삭제하면면 된다.

정통부와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은 공개 SW 공유 사이트를 대상으로 해당 코덱을 삭제하도록 조치했으며, 또한 ISP를 대상으로 이용자에게 해당 코덱의 문제점을 공지하고 삭제를 유도하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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