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시다]“야당의원 모두 안규백 같다면 새누리는 선거 힘들어”

입력 2015-02-16 09:00 수정 2015-02-1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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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주호영, 野 안규백에 “재선 이상의 경륜…국방전문가에 한학에도 조예”

“온화하고 합리적 성품에 탁월한 정치적 감이 있어 재선이지만 마치 중진 같은 포스가 느껴진다. 야당에 안규백 의원 같은 분들만 있다면 우리가 다음 선거에서 이기기 힘들 것이란 생각이 들 정도다.”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인 안규백 의원에 대한 새누리당 주호영 의원의 평이다.

안 의원과 그를 이렇듯 ‘극찬’하는 주 의원은 지난달말 주 의원이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및 원내대표대행을 그만두기 전까지 각당 원내 지도부로서 정국 현안을 논의했던 사이다. 또한 지난해 6월부터는 국회 국방위에 함께 몸담고 있기도 하다.

특히 주 의원은 안 의원의 국방위 활동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주 의원은 “군 출신보다 더 군인 같은 국방 전문가로, 장기국방계획에 대한 상세 수치까지 기억하고 있을 정도로 전문성이 뛰어나다”면서 “무조건적인 비판만 하지 않고 우리나라의 국방을 진정으로 걱정하는 마음이 느껴진다”고 칭찬했다. ‘안전지킴이’를 자임, 18대 국회 입성 후부터 7년 동안 국방위에서 ‘한우물’을 파 온 안 의원의 진정성과 전문성을 높이 산 것이다.

주 의원은 또한 “안 의원이 한학(漢學)에 밝고 고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가졌다”고도 했다. 안 의원 측은 “부친인 안기남 초대 전북도의원에게서 어렸을 적부터 한문 교육을 받고 자란 안 의원은 지금도 ‘논어’ ‘손자병법’을 즐겨 읽고 젊은이들에게 추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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