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첨단 출입국관리 노하우 첫 수출

입력 2015-02-1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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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공화국과 출입국 관리시스템 구축사업 계약 체결

▲지난 11일(현지시각) 오후 도미니카공화국 이민청에서 호세 리카르도 타베라스 블랑코 도미니카공화국 이민청장(왼쪽)과 양기범 인천공항공사 해외사업처장이 도미니카공화국 출입국 관리시스템 구축사업 계약체결을 기념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현지시각 11일 오후 도미니카공화국 이민청에서 ‘도미니카공화국 출입국 관리시스템 구축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미니카공화국 이민청이 국경관리를 강화하고 선진적인 출입국관리 행정을 도입하기 위해 발주했으며, 현대오토에버를 주관사로 하여 코리아퍼스텍, 인천공항공사 3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에 성공했다. 계약기간은 내년 6월까지이며 계약금액은 총 2천 1백만 불 규모로, 현대오토에버는 출입국관리 시스템 개발을 비롯해 사업을 총괄하는 역할을 하고, 코리아퍼스텍은 시스템 일부 구축과 운영 및 유지보수를 맡는다.

인천공항공사는 도미니카공화국의 8개 공항을 포함한 출입국관리소에 대해 출입국 자동화 현황 분석과 개선 방안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고, 도미니카공화국 이민청 관계자를 초청해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인천공항의 노하우와 경험을 전수할 예정이다.

박완수 사장은 “이번 사업은 국내 IT기업과 협력하여 인천공항의 출입국 자동화 노하우를 해외에 수출하는 첫 사례로, 앞으로 이와 유사한 사업에 추가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면서 “도미니카공화국 공항부문과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추후 다양한 분야로의 사업 확대를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은 지난 2008년부터 약 15초 만에 출입국심사를 마칠 수 있는 자동출입국심사를 운영하고, 2010년 안면인식기술을 추가한 자동심사대를 개발해 상용화하는 등 첨단 IT·BT 기술 접목을 통해 출입국 자동화 분야를 선도해나가고 있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공항 건설과 운영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노하우를 활용해 이라크 아르빌신공항 운영컨설팅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공항 상업시설 및 서비스개선 컨설팅 등 현재까지 전 세계 10개국에서 19건의 해외사업을 수주했다. 지난해 파라과이 국가공항 마스터플랜 사전조사 사업에 전문가를 파견하는 등, 사업지역 다각화를 위해 중남미 지역의 공항분야 해외사업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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