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의 금요일 유래는? 예수의 죽음부터 살인마 제이슨 등장 영화까지

입력 2015-02-13 09: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영화 '13일의 금요일' 포스터)

13일의 금요일을 맞아 '13일의 금요일' 유래에 대한 관심이 높다.

서양에서는 13일의 금요일을 불길한 날로 꼽는다. 골고다 언덕에서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날이라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숫자 '13' 자체가 불행을 초래하는 숫자로 여겨지기도 한다. 예를 들어 노르웨이 신화에서는 12명의 신이 초대된 신들의 잔치에 불청객인 13번째 손님이 등장하는데 이 손님이 바로 악의 신 로키다. 기독교에서도 최후의 만찬에 참석했던 이들을 13명으로 보고 13번째 손님으로 예수를 팔아넘긴 유다를 꼽는다.

이 밖에도 과거 영국 해군이 13일의 금요일에 HMS 프라이데이 호를 프라이데이 선장 지휘하에 출항시켰다가 실종됐다는 이야기나 1898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한 사업가가 자신을 포함한 13명과 함께 13일의 금요일에 저녁 식사를 한 뒤 살해됐다는 믿지 못할 설도 많다.

이 같은 '13일의 금요일'에 대한 안 좋은 인식은 1980년대 개봉한 영화 '13일의 금요일'을 통해 구체화됐다. 영화 '13일의 금요일'은 살인마 제이슨이 캠프장에서 야영하는 사람들을 잔인하게 죽이는 내용이다.

영화 속에서 13일의 금요일은 제이슨이 태어난 날이자, 제이슨이 불의의 사고로 호수에서 익사했다고 알려진 날이다. 제이슨의 엄마가 죽임을 당하는 날과 그 현장을 제이슨이 목격하게 되는 날 역시 13일의 금요일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페인, 잉글랜드 꺾고 '4번째 유로 정상'…MVP는 로드리·신인왕 야말 [유로 2024]
  • '따다닥'→주먹 불끈…트럼프 피 흘리는 '사진 한 장'의 나비효과 [이슈크래커]
  • 결혼식 굳이? 미혼남녀 38% "생략 가능" [데이터클립]
  • 2위만 만나면 강해지는 호랑이, 빛고을서 사자 군단과 대격돌 [주간 KBO 전망대]
  • FBI “트럼프 총격범, 단독범행…정신병력 없다”
  • 변우석 측, '과잉경호' 논란에 사과 "현장에서 인지할 수 없어…도의적 책임 통감"
  • 5대銀, 상반기 부실채권 3.2조 털어내…연체율 코로나 이후 최고 수준
  • 사법리스크 ‘최고조’ 달한 카카오…주가 시나리오 따져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7.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676,000
    • +4.23%
    • 이더리움
    • 4,672,000
    • +4.12%
    • 비트코인 캐시
    • 537,000
    • +1.13%
    • 리플
    • 756
    • +1.07%
    • 솔라나
    • 212,000
    • +3.97%
    • 에이다
    • 606
    • +0.17%
    • 이오스
    • 811
    • +5.19%
    • 트론
    • 194
    • +0%
    • 스텔라루멘
    • 14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700
    • +6.03%
    • 체인링크
    • 19,270
    • +4.33%
    • 샌드박스
    • 454
    • +2.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