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칫솔은 페리오ㆍ죽염이 대세… LG생활건강, 1700억 규모 칫솔시장서 1위

입력 2015-02-12 10:13 수정 2015-02-1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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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의 페리오 360도 칫솔 제품.(사진제공=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이 지난해 1700억원 규모의 칫솔 시장에서 1위를 지켰다고 12일 밝혔다.

정보분석기업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작년 칫솔시장에서 LG생활건강이 2013년보다 1.2%포인트 높아진 27.9%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P&G(21.6%), 애경(15.7%), 아모레퍼시픽(15.6%) 등과의 격차를 6~12%포인트로 벌렸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LG생활건강은 2013년 칫솔시장 점유율 26.7%를 기록하면서 P&G(24.7%)를 근소하게 제치고 6년 만에 1위를 되찾은 바 있다.

LG생활건강이 칫솔 시장 1위에 오르며 시장선도에 나서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자극이 적고 치아 및 잇몸 틈새까지 양치할 수 있는 혁신적인 미세모 칫솔 제품을 개발했기 때문이다.

칫솔 시장에서 미세모 칫솔이 차지하는 비중은 10년 전 약 10%에 불과했지만, 매년 지속적으로 성장해 2008년에 30%를 돌파했고, 지난해에는 50%까지 비중이 확대됐다.

LG생활건강은 이처럼 급성장하는 미세모 칫솔 시장에 주목하고 칫솔모가 0.02mm 이하인 가늘고 정밀한 초극세모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개인의 잇몸 증상에 맞춰 페리오 센서티브, 페리오 스케일러, 죽염 칫솔, 페리오 360도 등 특화된 미세모 칫솔 제품을 잇따라 출시해 빠르게 시장을 선점했다.

또한 어린이 칫솔 매출 증가도 LG생활건강의 칫솔 시장 1위를 견인했다. ‘페리오 어린이 양치세트’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키티 등의 캐릭터를 디자인에 적용해 어린이들이 양치에 대한 거부감 없이 즐겁게 양치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LG생활건강은 ‘페리오 어린이 양치세트’의 인기에 힘입어 칫솔 시장의 16%를 차지하는 어린이 칫솔 시장에서 지난해 30.2%의 시장점유율로, P&G(28.8%)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LG생활건강 강호석 마케팅 담당자는 “최근 칫솔도 개인의 치아 모양과 건강 상태에 따라 골라서 사용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특히, 미세모 칫솔은 치아 와 잇몸 사이 등 구석구석을 닦을 수 있고, 부드러운 사용감으로 잇몸 자극을 최소화해 민감한 잇몸과 시린 이를 가진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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