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5 풀체인지 모델 디자인 유출? 제네바 모터쇼 티저 공개

입력 2015-02-1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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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공개한 제네바 모터쇼 티저 이미지. 이 이미지 속 차량이 신형 K5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제공=기아자동차 )
기아자동차 K5 풀체인지 모델의 외관 디자인이 드러났다.

기아차는 10일 해외 페이스북을 통해 “우아하고 활동적이다”(Elegant and energetic)라는 소개와 함께 내달 6일 개최되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될 중형 콘셉트카 티저 이미지 1장을 공개했다. 3분의 2 정도만 드러난 이미지 속 빨간색 차는 일부 부분만 제외하면 양산차와 크게 다르지 않다.

기아차는 이 차를 K5 후속 모델이라고 언급하지 않았다. 기아차 관계자는 “사진 속 차는 제네바 모터쇼에 나올 콘셉트카 ‘ked-11’”이라며 “일부 외신에서 후속 K5가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하고는 있지만 사실이다, 아니다를 말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라고 잘랐다.

다만, 이 관계자는 “확실히 K5의 풀체인지 모델과 디자인 측면에서는 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차량의 앞모습은 최근 유출된 K5 후속 모델의 스파이샷과 매우 흡사하다. 때문에 업계에선 이미지 속 차량이 야간의 수정작업을 거쳐 K5 풀체인지 모델로 탄생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 차량은 기존 K5와 유사하면서도 세부 디자인은 한층 날카로워졌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여전히 기아의 호랑이코 형상이지만 더 얇아졌고, 범퍼의 좌우 굴곡이 스포츠카와 유사하다. 기아차는 새 콘셉트카를 다음달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한다.

한편, 기아차는 K5 풀체인지 모델을 이르면 올 상반기 국내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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