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에 전국 초비상 '평소 3·4배', 영종대교 60중 추돌사고까지...'외출 자제해야'

입력 2015-02-1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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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영종대교

중국발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괴롭히고 있어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11일 제주권을 제외한 전 권역의 농도는 '나쁨'(일평균 81~150㎍/㎥) 수준을 보이겠다. 중국에서 서풍을 타고 날아온 미세먼지가 한반도의 대기가 정체되면서 고농도로 축적돼서다.

이날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평소의 3배 수준인 154㎍을 보이고 있고 경기도와 강원도는 평소의 4배 수준까지 올라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인천 서부 지역에도 어젯밤 11시를 기해 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졌다.

호남과 제주 지역의 경우 현재 '보통' 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일시적으로 '나쁨' 단계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세먼지 '나쁨' 단계일 경우 노약자와 어린이, 호흡기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건강한 사람도 바깥에서 오래 활동하는 건 피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미세먼지는 이날 저녁부터 점차 걷힐 전망이다. 축적됐던 오염 물질이 빠지면서 내일부터는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평소 수준의 대기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황사는 중국 몽골로 부터의 흙먼지가 이동해 떨어지는 자연현상인 반면 미세먼지는 자동차ㆍ공장ㆍ가정 등에서 사용하는 화석연료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11일 오전 9시40분경 인천시 서구 영종대교에서 60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인천국제공항 방면에서 서울 방향으로 달리던 차량이 잇따라 추돌하면 일어났다. 사고 당시 영종대교는 안개와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가시거리가 50m밖에 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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