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자회사 영업손실 5년간 100억원대”

입력 2015-02-11 09: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레일 자회사 5곳에서 지난 5년간 100억원대의 영업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희국 의원은 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2010~2014 코레일 자회사 신규 및 외부진출사업 주요 손익 현황’을 통해 최근 5년간 코레일 자회사 5곳의 12개 사업에서 91억6500만원에 달하는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11일 밝혔다.

자회사별 영업손실 사업을 살펴보면 코레일네트웍스의 경우 △민간주차장사업(36억5200만원) △카셰어링업(17억6200만원) △레스토랑사업(2억8800만원) △자전거셰어링사업(4300만원) △주차복합사업(6700만원) 등에서 총 58억1200만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코레일 네크웍스는 5년간 진행하는 신규 및 외부진출사업 중 단 한 번도 흑자가 발생한 적이 없었다.

코레일관광개발은 △해외여행업(7억8600만원) △렌터카사업(4억300만원) △MICE사업(5억2000만원) △레스토랑사업(3억1700만원) 등에서 총 20억2600만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이 밖에 코레일로지스의 포워딩(국제물류)사업에서 5700만원, 코레일유통의 온라인쇼핑몰사업에서 5억4600만원, 코레일테크의 전기통신공사사업에서 7억2400만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김 의원은 “코레일 자회사의 신규 및 외부진출사업의 경우 대부분 민간영역에서 활성화된 사업으로 경쟁이 치열하고 민간 경쟁사업자와의 경쟁우위 확보도 불확실하다는 점, 대외경쟁을 위한 핵심역량과 전문인력이 부족하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향후 코레일은 현재 자회사가 수행중인 신규 사업들에 대해 사업 추진 여부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08,000
    • -0.23%
    • 이더리움
    • 3,276,000
    • +0.31%
    • 비트코인 캐시
    • 435,600
    • -0.27%
    • 리플
    • 716
    • -0.42%
    • 솔라나
    • 194,500
    • +0.26%
    • 에이다
    • 471
    • -1.26%
    • 이오스
    • 639
    • -0.62%
    • 트론
    • 208
    • +0%
    • 스텔라루멘
    • 125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750
    • -0.64%
    • 체인링크
    • 15,200
    • -0.52%
    • 샌드박스
    • 343
    • -0.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