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을 다니는 9개월 된 여아의 두개골이 골절돼 경찰이 어린이집을 상대로 학대여부 등 조사에 나섰다.
11일 대구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김모(41)씨가 최근 “아이가 어린이집을 다녀온 뒤 구토를 해 병원에 가 보니 두개골에 금이 가고 뇌진탕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진정서를 제출했다.
김씨는 경찰에서 딸이 지난달 27일 어린이집을 다녀온 뒤 이상 증세를 보였고 이달 초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해당 어린이집 원장을 불러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CCTV 등을 확보해 사고나 학대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