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강한 현금흐름이 주가를 150달러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됐다고 경제전문방송 CNBC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벤 라이츠 바클레이스 애널리스트는 이날 애플의 ‘환상’적인 잉여현금흐름이 주가를 150달러까지 떠받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애플의 주당 잉여현금흐름이 월가 전망을 40% 웃돌았다”면서 “잉여현금흐름은 주가에 호재”라고 강조했다.
또 애플이 막대한 자금을 사업에 투자하거나 인수ㆍ합병(M&A) 등에 사용할 수 있으며, 주주들에게 환원할 것이라고 라이츠 애널리스트는 예상했다.
아울러 지난해 애플이 삼성전자를 포함한 안드로이드 진영과의 경쟁에서 ‘펀치’를 날렸다면서 “게임은 완전히 변했다”고 그는 평가했다.
이날 나스닥에서 애플의 주가는 장중 2% 오른 121.95달러를 기록하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저가 항공사 제트블루가 기내에서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소식도 호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