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국제신도시 5년만에 공급 재개···5곳 3600여 가구 분양

입력 2015-02-1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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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파크자이더테라스 내부 투시도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경기 침체와 수급 불균형으로 대표적인 미분양 지역으로 꼽혔던 청라국제도시 주택시장에서 공동주택 분양이 재개된다.

1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청라국제도시에서는 지난 2010년 1월 ‘청라상록힐스테이트’와 ‘청라힐스테이트’ 이후 5년만에 신규 분양이 재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건설사들이 다시 분양에 나선 것은 생활인프라가 속속 완비되고 개발 가시화로 청라의 발목을 잡았던 미분양 적체 해소와 함께 주택가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청라국제도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중 서울 접근성이 가장 뛰어난 입지적 장점을 갖고 있다. 여기에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이 개통됐고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구간연결 완료로 교통환경이 대폭 개선됐다.

또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남청라IC 구간이 공사중에 있어 향후 수도권 전역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신세계복합쇼핑몰, 청라하나금융타운, 차병원 의료 복합타운 등의 개발 계획도 본격적으로 진행 되고 있다.

입주 4년차에 접어들면서 신도시 곳곳에 초·중·고교 등 교육시설과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중심상업시설, 커널웨이 수로변의 상업시설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빠르게 갖춰지고 있다.

실제로 청라국제도시내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해 1월 743가구에서 12월 447가구로 40% 가량 줄었다. 현재 청라국제도시에서 분양중인 단지는 청라롯데캐슬과 청라더샵레이크파크로 중대형 일부만 미분양으로 남아있었지만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빠른 실적 개선으로 최근 완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집값 회복세도 뚜렷하다.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청라국제도시 아파트값은 같은 기간 23.57%(3.3㎡당 980만→1211만원)가량 상승했고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서도 2013년 1월 전용 84㎡아파트의 매매 평균 실거래가는 2억5166만원에서 지난해 12월 3억7200만원으로 집계되면서 약 1억2000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힘입어 올해는 오랜만에 신규분양이 예고되고 있다. 지난 1월말 ‘청라골드클래스2차 분양을 시작으로 올 한 해 동안 청라국제도시에서는 5개 사업장 총 365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GS건설은 3월 초 인천 청라국제도시 LA1·LA2블록에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가 아닌 저밀도 저층 주거단지인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층 35개동, 646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76㎡~84㎡로 구성된다.

또한 제일건설은 4월 A12블록에 ‘제일풍경채 2차’ 1582가구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74~99㎡로 구성되며 초등학교와 중심상업지구가 가깝다.

아울러 대광건설은 5월 A2블록에 ‘대광로제비앙’ 738가구를 전용면적 59~84㎡로 공급하며 모아미래도는 올 하반기 A1블록에 421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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