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리펑 전 총리 딸도 HSBC에 거액 비밀계좌

입력 2015-02-10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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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샤오린 중국전력국제유한공사 회장. 블룸버그

리펑 전 중국 총리의 딸인 리샤오린 부부가 HSBC홀딩스 스위스 프라이빗뱅킹(PB) 지점에 거액의 비밀계좌를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는 9일(현지시간) HSBC 스위스 은행 고객 명단을 폭로했는데 중국에서 대표적인 인물로 리샤오린을 꼽았다.

ICIJ의 발표에 따르면 중국은 5억1700만 달러의 자금을 HSBC 스위스 지점에 은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3개국 중 61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리샤오린은 중국전력국제유한공사 회장을 맡고 있으며 남편 류즈위안과 함께 지난 2001년 파나마에 등록된 메크랄코오버시즈 회사 명의로 HSBC에 5개 계좌를 개설했으며 2006~2007년 245만 달러(약 27억원)를 예치했다고 ICIJ는 전했다.

서구 언론들은 리 회장 부부에 대해 스위스 보험회사 취리히보험의 중국 진출 관련 뇌물수수, 2005년 버진아일랜드에 유령회사 설립 등 비리와 깊이 연관돼 있다고 주장해왔다.

리펑 전 총리 일가는 전력과 석탄 에너지 분야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부를 축적해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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