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선 회장, 면세점 사업 뛰어든다… 서울시내 면세점 입찰 참여

입력 2015-02-1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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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내 별도법인 설립, 향후 공항ㆍ해외면세점으로 사업 확장

정지선<사진>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면세점 사업 참여를 공식 선언했다. 국내 유통 '빅3'인 현대백화점그룹의 가세에 따라 롯데와 신라가 장악하고 있는 시장 판도에도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앞으로 그룹 내 별도법인을 설립한 뒤 서울시내 면세점 사업자 선정 입찰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정 회장은 면세점 자체 성장성 뿐만 아니라 백화점·홈쇼핑 등 그룹 주력사업과의 시너지가 크다는 판단에 따라, 면세점사업을 그룹의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그는 이번 서울시내 면세점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공항 면세점과 해외 면세점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3년 전부터 ‘신규사업추진TF’을 구성해 면세점 사업 준비를 착수했으며 국내 대형 면세점 출신의 마케팅전략 및 영업총괄 임원을 최근 영입하는 등, 서울시내 면세점 사업권 획득을 위한 준비를 끝마쳤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기존 면세점과 차별화된 매장 구성과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 판로 확대를 위한 중소기업 제품 전문관을 콘셉트로 하는 대규모 면세점 운영을 구상하고 있다.

김창섭 현대백화점그룹 기획조정본부 상무는 “백화점 등에서 축적된 유통 경험을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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