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악몽’, 3개월 촬영 마치고 크랭크업...엄정화 “촬영장에서 살다시피”

입력 2015-02-10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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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플러스엠)

엄정화, 송승헌 주연의 영화 ‘멋진 악몽’(가제, 배급 메가박스 플러스엠, 감독 강효진)이 3개월의 촬영을 마치고 크랭크업했다.

‘멋진 악몽’은 외모, 재력, 능력 모든 것을 갖춘 잘 나가는 싱글 변호사 연우가 갑작스런 사고 후, 상상도 못해본 평범한 주부의 삶을 한 달간 대신 살게 되며 공무원 성환을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린 코미디 영화다.

엄정화는 대기업도 쥐락펴락하던 커리어 우먼에서 하루아침에 남편과 아이들 챙기랴 정신없는 주부로 반전을 맞이한 연우 역을 연기했다. ‘인간중독’의 파격 연기로 호평 받은 송승헌은 가진 건 없어도 가족에 대한 사랑만은 넘치는 공무원 성환 역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당당하고 화려한 모습부터 평범한 주부의 모습까지 극과 극 매력을 보여줄 엄정화와 소탈하면서도 능청스러운 매력, 따뜻한 인간미가 전해지는 성환 역으로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일 송승헌의 첫 연기 호흡이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김상호, 라미란, 서신애 등 명품 조연의 합류는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전망이다.

지난 2일 경기 남양주 종합촬영소에서 진행된 마지막 촬영은 엄정화와 송승헌, 그리고 딸 하늘 역을 맡은 서신애의 장면으로, 유쾌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촬영이 끝나자마자 3개월이 넘는 촬영 기간 동안 함께 호흡을 맞추며 열정을 나눈 배우와 스태프는 포옹과 사진 촬영으로 기쁨과 아쉬움의 인사를 나누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엄정화는 “촬영장에서 살다시피 했다. 그래서 더욱 애착이 가고 스태프가 기억이 많이 남는다. 함께 한 배우들과도 좋은 기회가 생기면 얼마든지 또 만나고 싶다”며 마지막 촬영에 대한 감회를 전했다.

송승헌은 “지금까지 해보지 않았던 캐릭터를 연기했다. 성환은 생활 속에 밀착된 인물이고, 빈틈이 많으면서도 가슴 따뜻한 남자다. 연기하면서 고민도 많았지만, 지금은 성환 역을 맡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재미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감독, 배우, 스태프 모두 굉장히 노력했고, 많은 웃음과 큰 감동, 긴 여운을 줄 수 있는 영화가 될 것”이라며 캐릭터와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전했다.

또 강효진 감독은 “추운 겨울을 관통하며 열심히 즐겁게 작업했다.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열심히 촬영했고 그 결과물을 많은 관객 분들이 확인해주시기를 바란다”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표했다.

‘멋진 악몽’은 하루아침에 다른 사람의 삶을 살게 된다는 신선한 설정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유쾌한 웃음, 그리고 가족에 대한 따뜻한 이야기를 담은 새로운 재미의 영화로 관객들을 찾을 것이다. 모든 촬영을 마친 ‘멋진 악몽’은 후반 작업을 거쳐 올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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