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그리스·우크라이나 불안에 엔화 강세…달러·엔 118.64엔

입력 2015-02-10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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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시장에서 9일(현지시간) 일본 엔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그리스와 우크라이나 불안에 안전자산인 엔화 수요가 늘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3시50분 현재 전일 대비 0.40% 하락한 118.64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36% 내린 134.31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4% 오른 1.13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전날 의회 연설에서 이달 말 종료하는 구제금융 연장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그는 유럽연합(EU) 측에 오는 6월까지 정부 재원 조달을 위한 가교 프로그램 승인을 촉구했다. 아울러 최저임금 인상과 면세 소득점 환원, 국영기업 매각 취소 등을 밝히며 이전 정부가 약속했던 긴축 프로그램을 이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오는 11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그리스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긴급회동을 가진다.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과 유럽중앙은행(ECB) 등은 그리스가 긴축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날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했다. 두 정상은 외교적 해법을 모색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으나 오바마 대통령은 사태가 악화하면 우크라이나에 방어용 무기를 지원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카밀라 서튼 뱅크오브노바스코티아 수석 외환 투자전략가는 “그리스는 물론 우크라이나 등 유럽의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다”며 “외환시장을 둘러싼 먹구름이 엔화와 스위스 프랑화, 금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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