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경유ㆍ휘발유 환경품질등급 ‘세계 최고 수준’

입력 2015-02-09 13: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하반기 수도권에서 판매된 정유의 환경품질등급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9일 환경부 산하 수도권대기환경청이 2014년도 하반기 수도권 지역에서 판매된 자동차연료의 환경품질을 평가한 결과 경유는 모두 별(★) 5개를, 휘발유는 별 4개를 각각 획득했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매달 수도권 지역 주유소 등에서 휘발유와 경우에 대한 시료를 채취ㆍ분석해 환경품질 등급을 매기는데 별 5개는 국제 최고기준 수준을, 별 4개는 국제 최고기준에 가까운 수준을 의미한다.

이 가운데 경유 종합등급은 SK, GS, 현대, 에스오일, 세동에너탱크, 페트로코리아, 이지석유, 남해화학 등 조사 대상 모두 별 5개를 얻었다. 다만 세동에너탱크는 밀도에서 별 1개, 방향족화합물 평가에서 별 3개에 그쳤다.

휘발유 종합등급은 SK, GS, 현대, 에스오일 각각 별 4개를 회득했다. 그러나 오존형성물질을 증가시키는 올레핀 함량은 SK에너지, 현대오일뱅크, 에쓰오일은 별 2개, GS칼텍스는 별 1개를 각각 받았다.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에 영향을 주는 증기압 항목은 GS칼텍스가 별 3개를 받았고 나머지 3개사가 별 2개를 받았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지난 1월1일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의 자동차연료 제조기준 중 휘발유의 방향족화합물 함량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자동차연료 환경품질등급 평가기준'을 개정할 방침이다.

휘발유의 방향족화합물에 대한 품질등급 별 5개 기준을 기존 20% 이하에서 18% 이하로, 별 4개 기준을 기존 24% 이하에서 22% 이하로 강화한다. 시행 시점은 3월이다.

환경부는 알뜰주유소에 연료를 공급하는 한국석유공사와 농협중앙회의 환경품질평가도 작년 10월부터 실시해 공개하기로 했으나 품질 기준 항목 중 여름에만 분석하는 증기압 항목이 반영되지 않아 올 상반기 평가부터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40,000
    • -1.9%
    • 이더리움
    • 4,520,000
    • -3.4%
    • 비트코인 캐시
    • 493,000
    • -6.81%
    • 리플
    • 638
    • -3.77%
    • 솔라나
    • 193,200
    • -3.78%
    • 에이다
    • 542
    • -6.39%
    • 이오스
    • 740
    • -7.15%
    • 트론
    • 184
    • +0.55%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850
    • -9.41%
    • 체인링크
    • 18,760
    • -3.79%
    • 샌드박스
    • 418
    • -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