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락세…ECB 그리스 자금 지원 > 덴마크 금리인하

입력 2015-02-0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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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5.2원 내린 1085.3원에 출발했다. 이후 오전 9시 45분 현재 3.25원 떨어진 1086.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그리스발 불안이 다시 완화되면서 원화를 포함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개선된데 따른 것이다. 전날 유럽중앙은행(ECB)은 대출 심사 때 그리스 은행들이 보유한 그리스 국채를 담보로 받지 않겠다고 밝혔으나 이날 긴급유동성지원(ELA)을 통해 최대 600억 유로의 유동성을 지원하는 방안을 승인해 ‘그리스 불안감’이 다소 수그러들었다.

그러나 덴마크 중앙은행이 자국통화인 크로네 절상을 막기 위해 올들어 네 번째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한 것은 환율전쟁에 기대감을 높이면서 원·달러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다. 덴마크 중앙은행은 5일 현지시각 기준금리인 예금금리를 현행보다 0.25%포인트 인하한 -0.75%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세번째 금리 인하 이후 일주일 만이다. 대출금리는 0.05%로 유지했다

또 이날 오후 10시 30분 미국 1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조성된 경계심리도 원·달러 환율의 낙폭을 제한할 전망이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그리스발 불확실성 완화로 강달러 압력이 누그러짐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가 우세하다”며 “다만 덴마크 중앙은행이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서는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연이은 통화완화 정책으로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유지되는 점은 원·달러 환율에 지지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의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는 1080~109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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